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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그리스 디폴트 우려에 보합세 마감, 0.04%↑…1,973.13p(종합)

코스피 지수가 미국 고용지표 개선에도 불구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커지며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79포인트(0.04%) 오른 1,973.13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미국의 1월 실업률이 3년내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지표 개선으로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 지수가 오름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하루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장한 때 1996선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그리스 2차 구제금융 협상 지연에 따른 디폴트 우려가 부각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해 상승탄력이 둔화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49포인트(1.05%) 내린 517.10포인트에 마감했다.



삼성증권 임수균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서프라이즈로 급등했지만 국내 증시는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부각되며 상승탄력이 둔화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단기적 조정은 있겠지만 중장기 상승기조는 유효해 조정시 주식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50원 오른 1,120.8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지수 대만을 제외하고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증시는 전일 대비 1.10% 상승했고 대만 증시는 0.69% 하락한 채 마감했다. 오후 3시 10분 현재 있고 중국 상해 지수는 0.19%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0.13%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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