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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소장펀드 '대표펀드' 다 있네

17일 출시 운용사 라인업

삼성·KB·미래에셋 등 장기성과 높은 상품 포진

시장상황 따라 자금 이동… 엄브렐러 형태로 설계

자산운용사들이 오는 17일 출시를 앞둔 소득공제 장기펀드(이하 소장펀드) 라인업에 장기 성과가 좋았던 대표 펀드들을 대거 포진시켰다.

그동안의 운용 성과가 이미 검증된 펀드들을 중심으로 상품 라인업을 구성해 시장 초기부터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시장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펀드를 갈아탈 수 있도록 '엄브렐러(전환형)' 형태로 상품을 구성해 수익률 극대화 장치를 마련한 점도 눈에 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운용사들이 소장펀드상품 라인업을 대부분 마무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자산운용은 총 5개 상품을 내놓을 예정으로 국내 자산운용업계 중 가장 많은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코리아대표장기소득공제증권전환형투자신탁(주식)'을 비롯해 '코리아중소형(주식)' '코리아롱숏(주식-파생)' '코리아대표50(채권혼합)' '코리아인덱스(주식-파생)'를 선보일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소득공제장기컨슈머G펀드(주식)'를 비롯해 '성장유망중소형(주식)' '배당프리미엄(주식혼합)' 'FOCUS40펀드(채권혼합)' 등 4종을 출시한다.

이 밖에 KB자산운용은 'KB밸류포커스(주식)'와 'KB가치배당(채권혼합)'을,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네비게이터(주식)' '네비게이터(채권혼합)' 등 2종을 각각 선보인다.



대형 운용사들은 엄브렐러 형식으로 다양한 소장펀드를 내놓아 투자자들이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따라 한 회사에서 내놓은 펀드 안에서는 자유롭게 자금을 옮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장기 성과가 우수한 밸류포커스 펀드와 퇴직연금배당40 펀드를 활용해 소장펀드를 출시했다"며 "주식형과 채권혼합형으로 구성돼 있어 가입자 입장에서 시장 상황에 따라 전환이 용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형 운용사들은 주로 전환이 불가능한 단품 형태로 펀드를 선보인다. 단품으로 내놓을 경우 2개까지만 출시할 수 있다. 트러스톤운용은 '밸류웨이(주식)'와 '제갈공명(채권혼합)', 신영자산운용은 '신영마라톤(주식)'과 '신영고배당(주식)', 한국밸류운용은 '한국밸류10년(주식)'과 '한국밸류10년(채권혼합)'을 내놓는다. 한화자산운용은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Smart++인덱스(주식)' 펀드 1종만 출시하기로 했다. 주로 장기 투자를 지향하는 가치주 전문 중소형 운용사들이 과도한 펀드 갈아타기를 지양하기 위해 단품 형태로 펀드를 출시했다.

소장펀드는 연간 총급여액 5,0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들이 연 600만원 한도로 투자할 경우 24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부여한다. 이달 17일부터 2015년 12월31일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 5년 이상 가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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