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등 이용 자동납부/PC통신서비스료 할인

◎이달 사용분부터 최고 5%까지신용카드·자동이체 등 자동결제수단에 의해 PC통신서비스료를 납부하는 이용자들은 이르면 내년 1월에 고지되는 12월 사용분부터 PC통신요금 중 기본이용료를 최저 3%에서 최고 5%까지 할인받게 된다.

정보통신부와 PC통신업계는 최근 합동회의를 갖고 이용자의 PC통신 요금부담을 경감하고 사업자의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이같은 이용료 인하계획을 마련,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한국PC통신과 삼성데이타시스템은 내년 1월에 고지되는 12월 사용분부터 각각 9천9백원과 1만1천원이던 기본이용료를 9천4백원과 1만4백50원으로 내리기로 했다. 나우콤과 데이콤도 이같은 원칙에는 합의했으나 아직 할인폭과 시기는 결정하지 못했다.

한편 자동납부자에 대한 할인조치가 실시되면 현재 60%정도인 자동납부계약자의 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용요금 미납 또는 체납을 원천적으로 줄여 PC통신사업자의 경영수지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