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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정공] 방글라에 기관차 수출
입력1999-01-18 00:00:00
수정
1999.01.18 00:00:00
현대정공(대표 박정인)이 방글라데시에 2000만달러 규모의 디젤기관차 8량을 수출했다.이번에 수출한 기관차는 1,650 마력의 중형 디젤기관차로 취약한 선로조건에서도 시속 120㎞로 달릴 수 있도록 경량화 설계,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이 기관차들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시와 제2도시 치타공시 사이의 간선라인에서 여객 및 화물을 수송할 예정이다.
현대정공은 또 올해 방글라데시 철도청에서 발주할 2차 분량인 2,800만달러 상당의 디젤기관차 11량도 추가 공급키로 잠정합의했다고 밝혔다.
현대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연간 100량의 기관차를 생산할 수 있는 전용공장 설비를 증설, 이중 70%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민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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