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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노트북 8~9초 부팅 속도전

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 탑재<br>부팅 시간 단축·첨단 성능 경쟁

LG전자 모델이 3일 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PC '엑스노트 Z350'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인텔의 3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PC를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 '시리즈5 부스트'를 비롯해 '시리즈9' ∙'시리즈5 울트라'∙'시리즈3'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시리즈5 부스트는 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아이비브리지)와 엔비디아 지포스 GT 650M 그래픽카드를 장착했으며 삼성 노트북PC 최초로 세계적인 스피커 브랜드 JBL의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했다. 또 앞서 선보인 시리즈9는 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새로 장착해 부팅 속도가 기존 9.8초에서 8.4초로 줄어들고 배터리 사용시간도 7시간에서 9시간으로 늘어났다.

LG전자도 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엑스노트 Z350'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LG전자의 독자 기술인 '슈퍼 스피드 테크' 기술을 적용해 부팅시간을 기존 '엑스노트 Z330'의 9.9초에서 9초로 단축시킨 것이 특징이다. 그래픽카드 성능도 기존보다 2배 이상 향상돼 고사양 3차원(3D) 게임을 한층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1.21kg의 무게를 구현해 휴대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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