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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98년 순이익 176억원 전망
입력1999-01-04 00:00:00
수정
1999.01.04 00:00:00
유한양행(대표 김선진·金善鎭)은 관계사인 유한킴벌리 지분매각에 따른 자금유입으로 98년 순이익이 전년보다 235%이상 증가한 17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4일 이 회사 주식담당자는 『지난해 7월의 유한킴벌리 지분매각으로 404억원의 차익이 발생했는데 이중 187억원을 특별이익으로 계상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순이익이 176억원선으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순이익 급증에는 특별이익 계상에다 경비절감 등에 따른 비용감소도 한 몫했다』고 덧붙였다.
유한양행은 지난 7월 유한킴벌리 지분을 미국의 킴벌리클라크사에 매각, 404억원의 차익이 발생했으며 98년(187억원)과 99년(217억원)에 분할 계상할 예정이다.
회사관계자는 『99년에도 경기회복에 따른 매출증가와 함께 대규모 특별이익 계상에 힘입어 순이익은 200억원을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매출액은 수출증가에도 불구하고 국내경기침체로 인한 상품매출 감소로 전년수준인 2,050억원선을 기록할 것으로 대우증권은 추정했다.
유한양행은 우수한 연구개발능력을 바탕으로 위궤양치료제, 간장질환치료제 등 신약을 개발중이며 지난해 11월에는 면역억제제의 경질캅셀 제조기술을 미국업체에 이전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350억원규모의 무보증회사채를 발행했으며 신용평가에서 상장제약사중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아 타제약사에 비해 발행금리가 5%이상 낮았다. 【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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