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굿모닝 아침] 2부:잠든 뇌를 깨워라 <8> 빙그레-'백의 천사들'의 아침

간편하고 갓 지은 밥맛… 이른둥이 수호천사들 "하루가 든든해요"

오전내내 아기 수유·목욕에 식사 거르기 일쑤

"볶음밥 카오팟·요거트 오프룻 등 아침으로 딱"

보라매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들이 카오팟과 오프룻, 리얼프랑크 핫도그, 따옴 등 빙그레의 아침 대용식을 즐기며 밝게 웃고 있다. 오전7시부터 9시까지는 이들이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시간으로 식사를 하더라도 교대로 먹어야 한다. /사진제공=빙그레

서울경제신문 캠페인을 응원합니다

보라매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근무 중인 5년 차 간호사입니다. 3교대 근무인데다 업무 시작도 오전7시로 빨라 전날 밤에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아침 식사를 거르기 일쑤입니다. 빈속으로 하루를 시작하다 보니 점심을 폭식하는 게 다반사인데요. 그나마도 교대 시간으로 허겁지겁 먹어야 하고 환자 상태가 위중하거나 바쁘면 점심마저도 건너뛸 때가 많습니다. 바쁜 일과로 아침 식사를 챙기지 못해 일의 효율성은 물론 집중력도 떨어지고 최악의 경우 위장병마저 달고 사는 동료가 여럿 됩니다. 하루라도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따뜻한 아침 식사를 하고 싶네요.

보라매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 간호사

지난달 26일 오전6시40분 보라매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 '응애~응애~'하는 아기 울음소리가 적막을 깼다. 배가 고프다는 메시지다. 간호사들이 갑자기 바빠지기 시작했다. 오전7시부터 9시까지는 간호사들의 움직임이 가장 분주한 시간으로 수유하고 침상을 교체하다 보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다. 특히 11시 부모 면회시간 전 아기들 목욕까지 시키려면 한두 시간은 후딱 지나간다. 이른 시간부터 쉴 새 없이 아기들을 돌봐야 해 아침 식사는 희망사항일 뿐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간단히 빵이나 우유를 마시기도 쉽지 않다.

보라매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은 40주를 다 채우지 못하고 미리 태어난 '이른둥이'나 심장질환 등 선천성 질환을 가진 신생아를 집중적으로 치료하는 곳이다. 수유와 목욕 등 기본적인 관리는 물론 갓난아기라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까지 대처해야 해 간호사들은 24시간 긴장 모드다.

손민숙 수간호사는 "낮 근무의 경우 보통 5시에 일어나 출근 준비하고 밤에도 근무를 마치고 나면 피곤함에 바로 잠자리에 들다 보니 아침 식사 챙기기가 쉽지 않다"며 "그나마 병원 운영비로 사놓은 식빵 등으로 가끔 빈속을 채우는 게 전부"라고 말했다.

채미현 간호사도 "근무하는 간호사들 가운데 지방 출신이 많은데 대부분 홀로 자취해 집에 가도 식사를 챙겨주는 사람이 없다"고 전했다.

이처럼 끼니를 거르면서도 이른둥이들의 수호천사를 자처하며 궂은일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간호사들이지만 이날 신생아집중치료실의 분위기는 평소보다 더 화기애애했다. 이른 아침 빙그레의 아침 대용식이 배달됐기 때문이다. 빙그레가 태국 레스토랑 '아한타이'와 손잡고 개발한 가정간편식(HMR) '카오팟'을 비롯해 버블티 스타일의 요거트 '오프룻', '리얼 프랑크 핫도그', 냉장주스 '따옴' 을 받아든 간호사들은 "배는 물론 마음까지 풍성해지는 느낌이다" "입맛 없는 아침에 제격"이라며 활짝 웃었다.

채 간호사는 "아침 식사로 볶음밥은 다소 느끼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아니었다"며 "간단히 해결하는 토스트와 비교해도 조리가 쉽고 맛도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윤보현 간호사는 "오프룻은 아침 식사로 과일을 곁들이는 느낌이어서 좋았다"며 "양도 많아 든든한 아침 식사로 활기찬 아침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즐거워했다.

이들 메뉴가 백의의 천사들에게 호평을 받은 배경에는 빙그레의 비법이 숨어 있다. 돼지고기·새우 등 두 가지 맛의 카오팟은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RTH(Ready To Heat)' 제품으로 개별 급속동결 방식의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갓 지은 듯한 고슬고슬한 밥의 맛을 살렸다는 게 회사 측 자신감이다. 또 컵 타입인 오프룻은 휴대가 간편하고 큼지막한 과육이 들어 있어 부드러운 식감이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 용기 디자인도 젊은 층 취향을 반영해 눈에 띄는 버블 형태와 밝은 색상을 적용했다. 맛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프리미엄을 추구해 20~30대 소비자의 반응이 좋다고 빙그레 측은 전했다. 지난 4월 출시한 이 제품은 연말까지 60억원 매출이 예상된다.

빙그레 관계자는 "오프룻은 젊은 고객층을 확대해야 한다는 요플레의 고민에서 비롯됐다"며 "오랜 조사 결과 요즘 20~30대가 즐겨 먹는 버블티를 주목하게 됐고 굵은 빨대로 올라오는 타피오카를 씹는 재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떠먹는 요구르트의 대명사인 요플레를 다양한 맛과 기능을 덧붙인 프리미엄 라인으로 확대해 건강과 간편한 라이프스타일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빙그레가 1년여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오리지널·스파이스 등 두 가지 맛으로 선보인 리얼 프랑크 핫도그는 정통 프랑크푸르트 방식으로 훈제한 소시지와 찹쌀가루를 사용한 쫄깃한 핫도그 빵, 넉넉한 양(95g) 덕분에 간식거리는 물론 아침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리얼 프랑크 핫도그는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생산하고 아질산나트륨(발색제)·합성보존료·합성착색료 등을 넣지 않아 믿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자신했다.













연중 기획 '굿모닝 아침' 캠페인

서울경제신문이 직장인 여러분께 아침을 드립니다.

간단한 사연과 함께 서울경제에 아침식사를 신청하면 소정의 심사를 거쳐 회사를 방문해 아침식사를 제공합니다.

수도권 소재 기업체·관공서 직장인(10명 내외 단체) 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신청 : e메일 (skj@sed.co.kr)&nbsp;&nbsp;&nbsp;&nbsp;&nbsp; - 문의 : (02) 724-2576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