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포항제철 설립 공신 김철우씨 별세
입력2013-12-08 18:43:31
수정
2013.12.08 18:43:31
유주희 기자
포항제철(현 포스코)의 토대를 세웠던 재일동포 공학자 김철우씨가 지난 7일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태어나 도쿄공업대, 도쿄대 대학원을 졸업한 고인은 1971년 도쿄대 연구교수로 재직하던 중 고 박태준 포철 초대 사장의 요청으로 포철에 입사했다. 그는 포철 1호기 용광로를 설계하고 일본의 기술력을 포철에 도입하는 등 한국의 제철소 설립에 크게 공헌했다. 1970년 형제를 만나기 위해 북한에 다녀온 후 1973년부터 6년간 간첩죄로 수감됐지만 지난해 12월 재심에서 결국 무죄판결을 받았다. 1980년부터 1989년까지 포철 부사장 대우로 근무했으며 이후 최근까지 한일 간 기술교류 사업을 이끌어왔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