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증시특집/제일투자신탁운용] 철저한 분석...리스크 줄여
입력1999-05-25 00:00:00
수정
1999.05.25 00:00:00
임석훈 기자
방대한 리서치 조직을 운영하는 대신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증권사처럼 소수, 핵심인력 중심의 체제를 갖추고 있다.재경원출신의 윤채현 팀장을 비롯해 7명으로 구성된 리서치팀은 팀원 각자가 증권시장에서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현재 주식형펀드 투자규모의 30%를 리서치팀에서 추천하는 유망종목을 중심으로 편입하는 등 분석에 기초한 정석투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윤채원 팀장을 정점으로 시니어 애널리스트 4명과 업무를 지원하는 애널리스트 2명이 있다. 특히 윤 팀장은 13년동안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에서 주식, 금리, 환율관련 업무에서 일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분석력이 탁월하다. 지난해 7월 스카웃됐다.
제일투신 리서치팀은 IMF직후 금리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을때 금리하락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A등급 회사채 및 국고채를 대량 확보, 수익률 제고에 큰 공로를 세웠다.
특히 정부가 대규모 국채발행을 계획하자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연말 금리가 1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리서치팀은 한자리수 진입을 예측하고 채권을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 채권부문 수익률을 끌어올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 올 3월 일본이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때도 정확한 전망으로 성과를 올렸다. 전문가들은 달러당 135엔대까지 가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했으나 리서치팀은 125엔을 고점으로 120엔대에서 횡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호재로 판단, 적극적인 매수을 권유, 주가상승으로 짭짤한 수익을 거두게 했다.
제일투신은 정보분석능력에 따라 자산운용 수익률이 결정된다는 방침아래 우수한 애널리스트를 추가로 확보하는 한편 국내외 유명 연구기관 자료를 리얼타임으로 제공받는 등의 방법으로 리서치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자산운용전략도 펀드매니저 중심에서 이코노미스트 및 애너리스트의 분석을 토대로 한 종목선정 방식으로 변화시켜 나가고, 애널리스트가 추천하는 종목의 의무편입비율을 상향조정해 나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리서치팀은 사전적, 예방적인 리스크관리를 담당해야 하는 만큼 투자대상 포트폴리오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적절한 위험관리와 수익률 올리기에 운영의 초점을 둘 방침이다. /임석훈 기자 SHIM@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