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 투자법’으로 알려진 크라우드펀딩이 요즘 국내외 핫키워드로 떠올랐다. `대중으로부터의 자금조달`을 뜻하는 크라우드펀딩은 인터넷을 통해 소규모 후원금이나 투자자금을 모집하는 투자법을 말한다.
크라우드펀딩은 비교적 자금규모가 적은 신생, 벤처 기업의 투자금 유치 대안으로 최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요즘같이 자금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아이디어와 기술력, 기업 신뢰를 바탕으로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펀딩은 기업들에겐 하나의 ‘돌파구’와 같기 때문이다. 이에 발전 가능성이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기업들이 ‘오퍼튠’을 통해 그 대안을 찾고 있다.
기업전문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오퍼튠은 지분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업체로,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을 위한 크라우드펀딩을 지원한다. 기업이 신제품 아이디어나 행사계획 등을 인터넷에 공개하고 모금액 규모와 기간을 정하면, 이를 판단한 투자자들이 마감일까지 투자를 하는 형식이다. 이 가운데서 오퍼튠은 기업과 투자자 사이를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현재 오퍼튠은 스마트폰 게임 및 앱개발 기업인 ‘㈜ICI컴퍼니(대표 윤선민)’와 친환경 기업 ‘㈜삼영이노텍(대표 김진호)’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ICI컴퍼니는 앱 개발 능력이 탁월한 유망 벤처기업으로, 2011년도 SKT 배경화면 폰스킨 1위 업체에 선정된 바 있으며, 설립 1차 년도에 매출액 13억5,800만원, 영업이익 2억6,100만원을 달성했고, 현재 스마트폰 게임, 영상 SNS 앱, 교육용 앱 플래시 등의 제작과 영어 온라인 교육 사이트 ‘잉글리스타’를 운영하고 있다.
㈜ICI컴퍼니는 이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스마트폰 게임 ‘에그브레이커’의 투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ICI컴퍼니의 모집금액은 1억원이다.투자자들에게는 영어 온라인 교육사이트 ‘잉글리스타’ 수강권이 리워드로 증정된다. 현재 투자모집금액은 15%를 돌파했고, 11월 말일 내에 100% 달성할 것으로 업체는 예상하고 있다.
에그브레이크는 슈팅게임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드래곤플라이트보다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360도 이동과 선회가 가능하고 3D유니트 기반으로 스마트폰 내에서도 입체감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되어 슈팅게임을 즐기는 10~30대의 넓은 연령층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삼영이노텍은 악취 및 수질정화 관련 원천기술 보유한 기업으로, 원천특허 등 6개의 특허를 보유 및 신청 중에 있다. 현재 탄산스파온천 브랜드 ‘SPARA’ 및 환경정화 브랜드 ‘Eco-Master’ 등의 사업을 이끌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 개발 자금(최종 자금)과 제품 제조 및 마케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한다.
㈜삼영이노텍 김진호 대표는 “삼영이노텍은 삼성그룹 환경관리부문 및 자산관리사업본부 출신의 대표이사(대표 김진호)가 관련 경험을 총동원해 이끌고 있는 기업”이라며 “이번에 개발 중인 탄산칼슘 스파와 절삭유 냄새 제거용 Tablet은 온천 사업과 환경정화 사업에 반드시 필요한 제품이기 때문에 향후 전망이 밝다”고 전했다.
㈜삼영이노텍은 5,000만원을 모집하고, 20만 원 이상 투자 시 12월 중 출시하는 탄산칼슘 스파와 Tablet 체험용 세트를 증정한다.
이들 기업의 자금 조달 프로젝트를 돕고 있는 ‘오퍼튠’ 관계자는 “두 기업 모두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벤처기업”이라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소액투자로도 중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가 재테크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창조경제의 밑거름이 되겠다는 오퍼튠은 그간 글로원(의료기기전문업체), 듀얼팩(이중팩 용기 전문업체), 신우(자동차 부품 전문업체), 휴텍(IT벤처기업) 등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 현재 10만여 명의 회원과 80%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오퍼튠 홈페이지(www.opportune.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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