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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우량기업] 한국통신 올 순이익 460.8% 급증
입력1998-12-15 00:00:00
수정
1998.12.15 00:00:00
오는 23일 거래소에 직상장되는 한국통신은 인터넷 및 PC통신의 매출증가와 시내전화 요금인상등으로 영업실적이 호전을 보이고 있다.한국통신 관계자는 『올해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 수준인 7조9,000억원에 달할 것이나 경상이익은 340.3% 증가한 8,608억원, 순이익은 460.8% 급증한 4,4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전사적 비용절감과 함께 투자효율의 증대로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원증권은 『현재 3분당 45원의 적자를 보이고 있는 시내전화의 요금을 정부가 손익분기점 수준인 53~58원으로 현실화할 계획으로 있어 한국통신의 이익은 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화요금을 3분통화시 5원 인상하면 세전이익이 3,319억원의 증가효과가 있다.
동원증권은 다만 유선통신시장의 성숙단계 진입과 함께 이동통신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내년에는 다소 실적신장률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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