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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백화점] 목동에 내달 3일 '행복한세상' 오픈
입력1999-11-24 00:00:00
수정
1999.11.24 00:00:00
이효영 기자
행복한 세상은 중소기업의 최대애로인 판로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이 100% 출자하고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중소기업 전문백화점.지상17층, 지하5층, 연면적 2만3,600평짜리 건물에 매장면적 1만800평(지하1~지상7층)인 행복한세상은 80% 이상을 중소기업 상품으로 채우는 한편 입점브랜드를 전문점 형태로 꾸며 다른 백화점과 차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8도의 명품쌀을 즉석에서 도정해 판매하는 참새방아간, 상주 사과먹는소, 중소 패션잡화 브랜드인 쌈지, 액세서리 전문숍 핸드앤마인드, 통인가게, 최가철물점, 구두맞춤싸롱, 유리수공예 전문점 그라스빌 등 시중에서 보기 드문 전문브랜드로 구성돼 있다.
주요상품군은 신선식품, 패션잡화, 캐주얼의류, 속옷, 신사복, 홈패션 등이며 공산품, 가전제품, 아동복, 완구 등은 입점 상품군에서 제외됐다. 입점업체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월2회 15일 단위로 현금결제해준다.
이승웅사장은 『외국의 경우 명품이나 유명브랜드는 중소기업 제품이 대부분인데 비해 국내 중소기업 제품은 너무 과소평가돼 있다』면서 『우수 전문기업 제품만 전문적으로 전시 판매하는 전문 명품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복한세상은 특히 서울 강서 및 영등포 상권에 유통시설이 밀집해있어 경쟁이 치열한데다 목동지역에 중산층이 몰려있는 특성을 감안, 식당가, 문화센터, 휴게공간, 전시이벤트 공간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이효영기자H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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