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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풍산, 방산매출 증가 등 올 영업익 27%↑”-현대證
입력2011-02-01 08:42:17
수정
2011.02.01 08:42:17
김홍길 기자
현대증권은 1일 풍산에 대해 전방산업 수요 회복으로 1분기부터 실적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현태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부진한 결과를 보였다”며 “이는 주 전방산업인 반도체, IT의 재고 조정으로 4분기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8% 가량 감소했고, 기후 영향으로 건설 공사가 지연돼 관, 봉ㆍ선의 판매량도 각각 13%, 6% 가량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다행히 반도체, IT 업황이 1분기부터 회복되는 추세가 감지되고 있으며, 건설 수요는 계절적 영향을 벗어나면서 과거 수준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크게 때문에 1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진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매출액 2조6,500억원, 영업이익 2,262억원(영업이익률 8.5%)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작년 8% 외형 성장에 그쳤던 방산 부문도 올해에는 매출이 2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풍산은 기존보다 2년 앞당겨 2013년에 방산 매출 규모를 1조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만큼, 방산매출은 2013년까지 매년 30%씩 증가하는 등 향후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풍산측은 올 방산 매출 목표를 6,500억원으로 밝혔는데, 방산 수출의 경우 수주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크고, 매출 목표에 신규사업 매출 1,000억원이 반영돼 있다는 점을 감안해 방산 매출 6,000억원만을 수익 추정에 반영했다”며 “만약 회사 계획대로 방산 부문에서만 매출이 전년대비 1,500억원 증가한다고 가정하면, 방산 수익성 10%만 가정해도 영업이익이 150억원 증가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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