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LS전선의 베트남법인 주식을 국내 법인인 LS전선아시아로 현물 출자했고 LS전선아시아는 LS전선의 100% 자회사로 신규 편입됐다”며 “12월까지 기업공개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 전력선 시장은 수 년간 연평균 10%대 고성장을 이어오고 있어서 LS전선 베트남 법인이 상장되면 주가는 국내 전선 업체 대비 높게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상장 후 LS전선 베트남법인의 기업가치는 3,500억원 전후이고, 신주와 구주매각 후 LS전선이 70%를 지배할 경우 2,400억원의 지분가치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며 LS의 기업가치가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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