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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업종내 주가 괴리폭, 9개월만에 가장 커져
입력2011-10-17 16:35:57
수정
2011.10.17 16:35:57
같은 업종 내 가장 비싼 종목과 가장 싼 종목간의 주가 격차가 9개월여 만에 가장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지난 13일 기준으로 18개 업종 내 기업 가운데 우선주와 관리, 정리매매, 거래정지 종목을 제외한 종목의 주가 차이를 비교한 결과, 최고가와 최저가 종목의 가격 차가 평균 1,176.76배로 지난 해 말(867.92배)보다 35.58% 확대됐다. 또 이로 인해 최고가 종목이 업종 안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도 평균 16.90%로 지난해 말(15.34%)와 비교해 1.56% 높아졌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과 운수장비, 기계, 전기가스, 의료정밀 등 5개 업종 내 가장 비싼 종목과 가장 싼 종목의 차이가 좁혀졌다. 반면 유통업을 비롯한 나머지 13개 업종의 주가 괴리 폭은 더 벌어졌다. 특히 철강금속과 화학, 유통, 서비스업 순으로 주가 괴리 폭이 컸다. 실제 철강업종 내 최고가 종목인 영풍의 주가는 106만9,000원으로 최저가인 배명금속(324원)보다 3.299.38배 높았다. 화학업종 가운데에서는 태광산업(128만7,000원)의 주가가 SH에너지화학(281원)보다 무려 4,580.07배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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