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에서 보험까지 영역 파괴를 통해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는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이 포인트와 캐시백을 기반으로 한 현대카드의 또 다른 10년을 위한 비전을 내놨다.
정 사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포인트ㆍ캐시백 상품으로 현대카드의 새로운 10년을 위한 챕터(chapter)2 전략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다양한 혜택을 담은 수많은 카드가 출시된 지난 10년을 '챕터1'으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10년을 '챕터2'라고 밝혔다. 현대카드의 제2막이 시작된다는 얘기다. 정 사장은 "향후 10년을 이끌어갈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ㆍ상품ㆍ마케팅ㆍ인사까지 모두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적립해주는 포인트카드와 할인해주는 캐시백카드 투 트랙(two-track) 상품을 통해 많이 쓰는 사람이 많은 혜택을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현대카드는 이날 챕터2의 대표 상품으로 '현대카드 M 에디션2'와 신상품 '현대카드X'를 선보였다. 현대카드 M 에디션2는 모든 가맹점에서 0.5~2%까지 M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는 포인트카드다. 사용 금액에 따라 추가적으로 M포인트를 최대 두 배까지 적립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X는 모든 가맹점에서 최대 1%의 현금을 돌려주는 캐시백카드다. 이 상품은 매년 연말마다 1년간 돌려받은 캐시백에 대해 보너스 캐시백을 최대 10%까지 제공해주는 서비스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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