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원짜리 과자 선물세트가 20년 만에 다시 등장했다.
롯데제과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생큐 기프트세트’ 과자선물세트를 6일 선보였다.
이 선물세트는 자일리톨 껌, 목캔디, 빠다코코낫, 카스타드, 마가렛트, 몽쉘, 드림카카오 등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장수 과자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어른들이 선호하는 상품들인 만큼 포장형태와 디자인도 성인 취향에 맞춰 가방 형태로 고급스럽게 만들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2만원 짜리 선물세트는 20년 만에 재등장한 것으로 부모님, 선생님 등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어른들께 부담 없이 선물할 수 있다”며 “가격 부담이 적은 과자를 통해 향수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어 즐거운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5,000원에서 3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과자 선물세트가 인기리에 판매됐으나 이후 과자를 대체하는 다양한 선물이 등장하면서 상대적으로 비싼 선물 세트가 종적을 감췄다. 현재는 어린이들을 위한 캐릭터 과자선물세트 ‘아이언맨3 선물세트(1만원)’, ‘로보카폴리 선물세트(5,000원)’, ‘캐니멀 선물세트(5,000원)’ 등만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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