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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단체장에게 듣는다] 송석찬 대전유성구청장
입력1998-11-22 00:00:00
수정
1998.11.22 00:00:00
『유성은 대덕연구단지가 입지해있을 뿐만 아니라 온천휴양도시로서 명성을 얻고있다는 점에서 21세기 대표적 산업으로 지목되고 있는 과학산업·관광레저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서비스산업에 집중돼있는 산업구조를 환경친화적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개선하는 것이 과제입니다.』송석찬(宋錫贊) 대전유성구청장은 『21세기 유성은 명실공히 첨단과학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것』이라며 『이를위해 정보망구축과 소프트웨어개발 기반확충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유성이 대전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함에따라 합리적 지역개발방안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는데.
▲명실상부한 과학·문화·복지·교육도시로 육성·발전시켜나간다는게 유성의 장기비전입니다. 이같은 기본방향을 토대로 지역특성에 맞는 개발정책을 펴나갈 생각입니다.
-유성관광특구 활성화방안은.
▲유성의 관광잠재력과 도시특성을 미래지향적 시각에서 본다면 유성은 명실공히 중부권 제일의 관광특구임에 틀림없습니다. 물론 관광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계시키는데 부족한 점이 없지않지만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온천지구확대 및 엑스포국제전시구역·첨단과학산업단지개발·월드컵경기장건립 등이 완료되면 관광특구가 제기능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현재 개발중인 서남부권과 노은지구를 쾌적한 주거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은.
▲서남부지역은 인구 49만명을 수용하게 될 대전의 새로운 중심지입니다. 노은 또한 대전의 마지막 주거공간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들지역에 대해 공원녹지공간 최대확보와 충분한 주차공간 확보, 체육·문화공간 확충, 주거전용지역 확대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월드컵 경기장이 유성발전에 미칠 효과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
▲2002년 월드컵은 93 대전엑스포이후 유성을 다시한번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1,500여억원이 투자되는 월드컵경기장건설은 침체국면을 면치 못하고 있는 지역경제활성화에도 촉매제가 될 것입니다.
-유성지역이 대전지역 대학중심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대학과 지역발전 연계방안은.
▲한국과학기술원·과학기술대·충남대 등 7개대학이 있는데 이들 교육기관과 밀접한 협력관계아래 지역발전 기여방안을 마련하는 것이야말로 민선자치시대 중요한 과제라고 봅니다. 각종 용역의 관내 대학발주, 문화·체육행사개최, 중소기업육성을 위한 산·학·연 협력지원 등 교육도시에 걸맞는 각종 시책개발에 앞장설 것입니다.
-한국과학의 메카인 대덕연구단지 개발이 유성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텐데 구차원의 연구단지활성화 방안은.
▲다양한 시책을 추진 또는 구상하고 있습니다. 연구원과 가족들이 쾌적한 주거환경아래에서 안정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자치구가 해야할 일 입니다. 국비 75억원을 지원받는 대규모 스포츠센터와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할 계획이며 수준높은 문화예술공연을 정기적으로 유치해 문화수준제고에 앞장설 것입니다.【대전=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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