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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률협 월드베스트어워즈] 21세기 글로벌마켓 이끈다

삼성전관·LG전자·남양유업 등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회장 송인상)이 21세기 글로벌마켓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기업에 수여하는 「월드베스트어워즈·WBA」를 받았다.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21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99 월드베스트어워즈 시상식 및 사례발표회」를 갖고 제품력·생산기술력·개발력 등 3개부문 22개 기업에 시상했다. 세계시장에서 선도적 점유율을 확보하고 품질·원가·납기측면에서 고객만족을 이끌어낸 상품을 소유한 기업에 수여하는 제품력부문 WBA의 다이아몬드상은 삼성전관·삼보컴퓨터·진웅 등 3개사가 수상했다. 골드상은 문화산업·시즈·태평양·텍사스인스트루먼트코리아·한화종합화학·홍진크라운 등 6개사가 받았다. 혁신적 제조공법과 품질·생산성향상방법 및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주는 생산기술력부문 WBA의 다이아몬드상은 남양유업·남해화학·삼성코닝·삼성항공산업·LG전선·이화다이아몬드공업·한국도자기 등 7개사, 골드상은 팝코전주가 각각 수상했다. 최첨단의 새로운 상품기능 또는 서비스를 개발했거나 개발할 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에 수여하는 개발력부문 WBA의 다이아몬드상은 LG전자·LG생활건강 등 2개사가 받았다. 골드상은 계양전기·센추리 등 2개사, 실버상은 제이텔이 각각 수상했다. /구동본 기자 DBKOO@SED.CO.KR <주요 수상사 공적> ◇삼성전관 삼성전관은 액정표시화면(LCD) 등 전자 디스플레이 모든 분야에 걸친 사업다각화를 통해 종합 디스플레이 메이커로 위상을 굳건히 했다. 전세계 6개국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6시그마운동(100만개 생산품중 품질불량을 3.5개 이하로 줄이는 것)을 비롯해 표준품질생산방식(SQM)·이상원가시스템(IPS)·가치혁신(VE) 등 경영혁신기법을 도입해 제조경쟁력을 갖췄다. 이로써 90년 3위였던 컬러브라운관 세계시장점유율을 95년 1위로 끌어올렸다. ◇LG전자 LG전자는 독자기술로 지난해 5월 세계 유일의 내외면 완전평면 모니터 「플래트론」을 개발해 출시했다. 이 제품은 좌우상하가 모두 평면인 브라운관을 채용한 모니터로 보안경이 따로 필요 없으며 기존 평면 모니터보다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상하평면 브라운관을 내장한 일본 소니의 모니터 「트리니트론」보다 기술적으로 한 차원 높은 제품으로 세계시장에서 평가받고 있으며 올해 세계 최대 모니터시장인 유럽에 5,000만달러 규모의 플래트론을 자사 브랜드로 수출했다. ◇남양유업 남양유업은 지난 95년부터 시작된 모든 유제품시장의 단계적 개방에 맞춰 세계 초일류 제품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주력공장인 공주공장의 분유 등 모든 제품의 생산자동화시스템을 개선하는데 320억원 투자해 무결점 생산시스템을 완비했다. 또 과학적·혁신적 품질관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국제 품질보증 시스템인 ISO9001 인증을 받았으며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HACCP)도 성공적으로 도입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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