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치과 전용 환자 상담 솔루션인 ‘TX 시뮬레이터(Simulator)’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TX시뮬레이터에는 신경치료ㆍ발치ㆍ임플란트 등 총 20개 카테고리의 치과 치료 과정이 동영상으로 담겨 있어 환자의 이해를 돕는다.
태블릿PC를 PC로 대체할 경우 유선인터넷 대신 무선랜(와이파이)을 이용하게 되기 때문에 비용 부담도 덜 수 있다. 현재는 구강 엑스레이 사진 등을 확인하기 위한 PC와 LCD모니터가 치과 전용 의자(유니트체어)마다 설치돼 있어 의자에 유선 인터넷을 연결해야 한다. SK텔레콤은 앞으로 태블릿PC용 구강 엑스레이 뷰어도 개발해 제공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국내 유니트 체어 시장의 90%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신원덴탈㈜, 의료솔루션 업체 해건㈜과 손잡고 연말까지 전국 치과의 30%인 3,900곳에 TX시뮬레이터를 판매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치과 이외에 성형외과ㆍ안과 등에 특화된 솔루션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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