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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30% “올해 새공장 설립”/상의,산업입지수요 동향
입력1997-02-13 00:00:00
수정
1997.02.13 00:00:00
이용택 기자
◎땅값 평당 20만원 적당/소요면적 업체당 4천여평국내기업 가운데 30% 가량이 생산능력확충과 공장이전의 필요성에 따라 새 공장설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들이 필요로 하는 공장부지는 업체당 4천여평, 용지가격은 평당 20만원 미만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의가 12일 전국의 등록공장 1천2백17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산업입지 수요동향」자료에 따르면 새 공장 설립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 수는 모두 3백50개로 전체의 28.8%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이 필요로 하는 공장용지 면적은 1백29만평으로 업체당 평균 4천80평으로 나타났으며 가격은 과반수가 넘는 55.4%가 평당 20만원대 미만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산업용지 수요는 석유화학이 전체 수요의 41.8%를 차지, 가장 높았으며 지역별로는 서남권에 소재한 업체의 수요가 45.0%로 가장 많았다.
희망입지로는 국내의 경우 응답업체의 49.4%가 수도권을 선호했으며 해외지역은 86.1%가 아시아지역을 지적했다.
한편 해외로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는 기업들은 그 요인으로 ▲값싼 노동력 ▲저렴한 공장용지가격 등을 꼽았다.<이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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