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는 올해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로 흑자전환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캐쉬카우 역할을 하는 사업인 인체용 분자진단 제품과 동물 분자진단 사업 등의 해외 진출이 올해 본격화 될 것”이라면서 “아시아는 물론 올해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전 세계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슈퍼박테리아 치료제 개발도 현재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동물 임상시험 결과가 국제 학술지를 통해 곧 발표될 예정이고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도 6개월 안에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Q. 지난해 9년 만에 적자전환을 했다. 올해 실적 전망은.
A. 올해 다시 흑자전환하는 것을 단기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신약개발에 집중하다 보니 유전자시약 및 동물 분자진단 사업 등 캐쉬카우 역할을 하는 사업 투자를 미뤘다. 하지만 올해에는 관련 제품의 다수 출시는 물론 해외에서 새로운 수익이 창출될 것이다.
Q. 올해 흑자전환을 위한 주요 사업 전략은.
A.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이다. 실제 올해 초 인도네시아에 300만달러 규모의 인체용 분자진단 제품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분자진단 사업의 첫 해외 진출이다. 올해 인도네시아를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아시아권 이외에도 현재 미국과 유럽 지역 진출을 위해 협상을 하고 있고 하반기 가시화된 결과가 나올 것이다. 또 사료 첨가제 등도 해외 진출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Q. 슈퍼박테리아 치료제인 엔-리파신 SAL200의 개발진행 상황은.
A. 동물 임상시험을 마치고 현재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월 식식약청으부터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았고 현재는 서울대병원의 임상심의위원회의 임상 진행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5월 중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시험이 실시될 예정이다. 임상시험 결과는 6개월 후 나올 예정이다. 임상시험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약 40여명의 사람을 대상으로 안전성 등의 데이터를 확보하게 된다.
Q. 개발 성공 가능성은.
A. 동물시험을 통해 사람에도 안전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동물 임상시험 결과는 4월이나 5월 중 국제학술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될 결과는 효능과 독성 관련 데이터로 상당한 의미가 있는 자료다.
또한 이번 신약 관련 실험은 전 세계 최초로 임상이 진행되는 것으로 많은 기반 데이터를 확보 할 수 있고 이 데이터 만으로도 기술 수출도 가능해 사업적으로도 성공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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