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일 경기도 용인 소재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한국정보과학회와 ‘SW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1973년 세워진 한국정보과학회는 개인회원 3만3,000여명과 단체 회원 380여개를 거느리고 있다. 연간 50여회의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한국정보올림피아드 대회 주관단체이자 국제정보올림피아드 한국 대표 선발과 훈련을 맡고 있기도 하다.
삼성전자와 한국정보과학회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 출전할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정보올림피아드 위원회가 선발한 한국 대표 후보군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캠프를 지원하며 실무 경험이 많은 사내 SW 개발자들을 캠프 멘토로 투입하기로 했다. 용인 인재개발원도 후보들의 교육장소로 개방할 예정이다.
매년 유엔 산하 유네스코가 주관하는 국제정보올림피아드는 만 20세 미만 학생들이 SW 알고리듬과 프로그래밍 등을 겨루는 대회다. 한국은 한국 올림피아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4명이 참가하며 지난해 미국과 공동으로 종합 3위, 올해는 6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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