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12일“ 지난 3월 유럽중앙은행 양적완화를 시작으로 유동성 국면이 전개되면서 기업 실적 개선기대감과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며 코스피는 2,160선에 도달했지만 달러화 약세와 중국 증시 조정, 그리스 협상 노이즈가 복합적으로 발생하면서 최근 8거래일 동안 100포인트 이상 급락했다”면서 “하지만 일련의 변수들이 해소되면서 코스피 가격 조정도 마무리 국면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독일 채권시장에 대한 버블성 경고로 독일 10년물 국채금리가0.5%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한국 국채금리도 연동되는 양상이었으나 지난주를 기점으로 안정되는 조짐”이라면서 “코스피도 지난주 후반부터 하락 압력이 완화되며 전일 상승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중국의 금리인하는 시장 터닝포인트의 확신을 심어줄 이슈로 판단한다”면서 “그간 중국증시는 센티먼트 기반의 상승세를 시현했고, 최근 조정도중국 증시의 변동성에 있었다는 점에서 탄력적인 지수반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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