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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산업·태성기공(서경 25시)

◎영풍산업­「파푸아」서 사금광·말리공 금광 추가 발견/내달 정밀탐사 결과따라 수익성 조정될듯납, 아연, 금정광을 생산하는 영풍산업(대표 장철진)이 아프리카 말리공화국의 남부에 위치한 겐소지역(9백26평방㎞)에서 금광을 추가로 발견한데 이어 파푸아뉴기니에서도 말리를 능가하는 사금광을 확인했다는 풍문이 나돌고 있다. 영풍산업은 지난해 가진 기업IR에서 겐소지역 3개 구역중 하나인 G­1구역에서 금광석 1톤당 3.5g∼5㎞의 금맥(채산성기준 2g)을 발견했다고 밝힌바 있다. 그런데 지난 6월 G­2구역 3개 시추공에서 G­1구역을 능가하는 1톤당 12.9g의 금맥대를 발견, 시추공을 1백개로 늘려 정밀탐사를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최동환 영풍산업광무부장은 『회사기밀이라 구체적으로 답변해줄수 없다』면서도 『최소한 G­1구역보다 고품질의 금맥이 발견된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그는 『G2구역에 대한 정밀분석결과는 7월중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영풍산업은 두강개발이 개발권을 가지고 있는 파푸아뉴기니 Mt. Kuta지역(9백90평방㎞)에서 고품위의 사금광이 발견된 것을 6월초 확인하고 빠르면 올 12월부터 생산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풍산업은 지난해 말리금광이 올해 순금 1.5톤(톤당 순이익 1백억원)을 시작으로 ▲98년 5톤 ▲99년 10톤 ▲2천년 15톤으로 늘려 향후 30년간 매년 15톤씩을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겐소 G­2구역과 파푸아뉴기니의 사금광을 계산에 넣을 경우 금생산량과 수익성이 다시 상향조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증권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최상길> ◎태성기공­“제3자 피인수추진” 공시 연3일 상한가 행진/사측 “협상 진행중… 결렬땐 법정관리 신청” 지난 24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제3자 피인수추진 의사를 밝힌 태성기공의 인수자가 누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제3자 인수추진이 무산될 경우 회사측이 법정관리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불구하고 태성기공 주가가 23일부터 25일까지 연 3일째 상한가로 강세를 보여 기업 인수자 매집설, 기업 인수(M&A)에 따른 단기차익을 노린 사채자금 유입설등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태성기공 관계자는 26일 『현재 인수협상중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협상이 타결될 경우 조만간 밝히겠다』며 『당초 피인수협상을 벌였던 삼부토건과의 협상은 이미 결렬된 상태이며 현재 협상을 하고 있는 대상은 현대도 아닌 제3의 기업』이라고 밝혔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에 대해 이 관계자는 『주거래은행(산업은행 포항지점)이 추가지원 불가입장을 밝힌 만큼 피인수 협상이 결렬되면 법정관리 신청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태성기공은 철구조물, 열교환기, 저장탱크 등 산업설비 전문제조업체로서 경기하락에 따른 관련업체들의 설비투자 감소로 95, 96년 연속 적자를 보는등 경영난을 겪어 왔다.<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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