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유안타증권은 SK D&D에 대해 장기적 관점에서 성장 기대가 높은 디벨로퍼라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04년 설립된 상업용부동산 및 신재생에너지 전문 개발회사인 SK D&D는 약 6,000여개나 되는 것으로 알려진 국내 부동산개발회사(디벨로퍼) 중에서 처음으로 상장하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SK D&D는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공모주 청약에서 574.6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4조4,000억원이 들어와 2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 비거주용 건설투자는 금융위기를 겪었던 1998~1999년을 제외하면 거의 매년 성장하고 있다”면서 “최근 10년간 평균 5.2%의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했다.
그는 “올해 착공하는 대형개발사업(해운대 비즈니스 호텔, 가산동 아파트형공장 등)과 신재생 부문에서 전력판매 매출 및 공사매출에 힘입어 SK D&D의 매출은 지난해 1,749억원에서 2017년 4,018억원으로 연평균 32%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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