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ETN의 이날 거래대금은 330억4,000만원으로 작년 11월 17일 시장 개설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4월 하루 거래대금 100억원을 돌파한 후 지난 달 12일 200억원을 넘어선지 20 여일 만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원자재, 국내 섹터, 해외형 인버스 ETN 등 투자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상품이 대거 출시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크게 높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 달 월별 하루 평균 거래대금도 152억원으로 전월 대비 3배 증가했다. 연초(6억6,000만원) 대비로는 23배 증가한 수준이다. 증권사별로는 7개 종목을 발행한 한국투자증권이 올 하루 평균 거래대금 기준으로 시장 전체의 56.3%(27억9,000만원)를 차지했고, 16개 종목을 발행한 NH투자증권(22%)이 뒤를 이었다.
거래소는 하반기에도 중국, 원자재 등 다양한 글로벌 상품 라인업을 확충해 해외 투자 수요를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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