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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증권] "저평가 우선주 유망"
입력1999-04-19 00:00:00
수정
1999.04.19 00:00:00
이병관 기자
증시활황으로 보통주는 급등하고 있는 반면 우선주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보통주에 비해 유동물량이 떨어져 현재는 투자자들의 관심권 밖이지만 보통주 열기가 일단락되면 저평가된 우선주로 순환매가 유입되면서 우선주 주가가 한 단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같은 종목이면서도 우선주 가격은 보통주의 30~40% 수준에 그치고 있다. 기관 장세가 펼쳐지면서 투신, 증권 등이 유동성이 떨어지는 우선주를 기피하면서 보통주와 우선주간의 가격 괴리율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그러나 소규모 투자를 하는 개인 투자자는 유동성 부담이 덜하기 때문에 기업내용이 우량한 종목중에서 보통주 대비 저평가된 우량주를 미리 사두는 것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보람증권은 투자유망한 우선주 종목으로 한국유리, SK, 금호산업, LG화학, 코오롱, 현대자동차, 한솔제지 등 20개 종목을 꼽았다. 이들 종목중에는 우선주가 지난 3월초부터 보통주와 함께 상승한 종목이 많지만 워낙 가격차가 벌어져 보통주에 비해 추가 상승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현대투신운용의 최대문(崔大文) 주식운용팀장은『기관은 환매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유동성이 풍부한 블루칩에 한해 우선주를 매집하고 있다』며『유동성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개인투자자는 기업가치가 좋은 중저가 대형주 등의 우선주에 투자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현재 우선주 종목은 157개이고 평균가격은 보통주 대비 43.4% 수준에 머물고 있다. 노무라증권의 주환(朱桓) 영업부장은『IMF이전 우선주 가격은 보통주의 60~70% 수준이었다』며『일반 투자자들은 기업내용이 좋은 종목중에서 보통주에 비해 현저히 가격차가 있지만 유동성이 괜찮은 우선주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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