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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중소수련병원 전공의 인력난 가중
입력1999-11-14 00:00:00
수정
1999.11.14 00:00:00
이같은 정원은 전체 수련병원들이 신청한 인턴 3,638명과 레지던트 3,920명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정원이어서 내년에 각 수련병원들 특히 중소수련병원들은 전공의 인력난에 크게 시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대한병원협회는 최근 제2차 병원신임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전공의 정원을 이같이 확정했다. 신임위는 내년 인턴 수련병원 정원은 지난해 400병상 이상 병원이 일률적으로 정원의 15%를 삭감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은 병원들에 한해 추가로 10%를 삭감키로 했다. 또 레지던트 역시 병상수효에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10%를 삭감시킨다는 지난해 방침을 지키지 않은 병원은 5%를 추가삭감키로 한다는 방침을 확정한 바 있다.
이에따라 내년도 인턴은 전국 수련병원들이 총 3,638명을 신청했으나 3,245명으로 정해졌으며 레지던트는 3,920명 신청에 3,822으로 정원이 축소 조정된 것이다.
이번 전공의 정원이 확정됨에 따라 지난해 비해 전공의 정원이 늘어난 과는 내과·소아과·정신과·피부과·일반외과·성형외과·이비인후과·재활의학과·가정의학과·응급의학과 등 10개 진료과목이다.
반면 줄어든 과목은 흉부외과·정형외과·신경외과·산부인과·안과·비뇨기과·마취과·진단방사선과·치료방사선과·임상병리과·해부병리과·핵의학과·산업의학과 등 13개 진료과목이다. 그리고 신경과·결핵과·예방의학과 등 3개 진료과목의 정원은 동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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