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계에 따르면 예보는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2015~2019년 재무관리계획을 최근 국회에 제출했다.
예보는 우리은행 지분가치를 3조5,000억원으로, 한화생명은 1조6,000억원, 서울보증은 2조2,000억원으로 계상해놓았다.
우리은행의 경우 보유주식 3억4,514만주를 주당 1만원으로 평가해 3조5,000억원이라는 가치를 산출했는데 최근 주가는 9,000원대 중반 선을 형성하고 있다.
예보는 2016년 2조5,900억원, 2017년 4조5,700억원 상당의 지분매각 계획을 장부상에 반영해놓았다. 그러나 연간 지분매각 계획에 우리은행과 한화생명·서울보증이 각각 얼마씩 반영돼 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예보 관계자는 "금융위기 등 상황에서 금융사에 지원한 자금을 최대한 빨리 많이 회수해 공사의 부채를 감축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2017년까지 보유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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