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8일 보고서를 통해 “하나투어는 세월호 영향으로 5월부터 패키지 송출객수에 대해 큰 폭의 역성장을 지속하다 8월까지도 세월호의 영향을 받았다”면서 “9월부터 세월호 영향에서 벗어나며 성장성이 대폭 제고 됐고 올 4분기 5개 분기 만에 두 자릿수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이트레이드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소비경기 회복에 따른 패키지 송출객수가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오랜만에 두 자릿수 성장인 부분은 긍정적이지만 세월호 영향이 커 올해 주당순이익(EPS)는 지난해에 이어 소폭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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