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 전환에 힘입어 1,940선 강보합세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오후 1시 52분 현재 전날 보다 6.01포인트(0.31%) 오른 1,945.03를 나타내고 있다.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발 경제 훈풍에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증시는 3·4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5.0%로 2003년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만8,000선을 돌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장 초반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로 1,94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매수로 전환하면서 1,940선을 지키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235억원, 기관은 596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홀로 1,079억원을 팔아 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2.69% 오르고 있으며 건설업(1.91%), 운송장비(1.29%), 의료정밀(0.94%) 등도 상승세다. 반면 통신업(-2.14%), 전기가스(-0.68%), 섬유의복(-0.65%), 운수창고(-0.14%)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배당 확대 추진설이 돌고 있는 현대차가 2.33% 상승하고 있고, 기아차도 0.75% 오른 5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텔레콤(-2.27%), 네이버(-1.21%), 제일모직(-1.11%)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2.70포인트(0.50%) 오른 537.35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오른 1,103원10전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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