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핫텐에서는 독립리서치 올라FN( http://olafn.com )을 이끌고 있는 강관우 대표이사가 출연해 최근 증시와 관련한 주요 이슈들에 대해 심도 깊게 분석했다.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연휴가 있었던 이번 주 주요 이슈는 ‘코스피 1950선으로 후퇴’와 ‘코스닥 시장의 반란’이다. 환율이 달러당 1,030원선 밑으로 떨어지는 등 원화 강세에 따른 시장 충격이 있었다.
유로화는 강세를 보이며 미국의 금리 인상 논의가 있기 전까지 달러 약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세월호 참사 이후, 카드 사용액과 체감경기지수 등이 급격히 위축돼 시장을 위협했다. 코스피 하락의 주요 해외 요인으로 중국 PMI(제조업경기지수) 하락 등 경제지표 부진을 꼽았다.
그리고 강대표는 또 다른 중요 이슈인 ‘삼성SDS 기업공개(IPO) 발표’에 대해 심도 있게 분석했다. 삼성SDS는 향후 사업 방향으로 글로벌 ICT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신성장 전략을 할 것이라고 전하며,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신성장 기술을 확보해 통신, 헬스케어, 리테일, 호스피탈리티 등의 분야를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SDS의 IPO목적으로는 명목적으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함이라 분석했으나 실질적으로는 삼성 그룹의 지배구조와 후계구도 재편 목적이 있는 것으로 강대표는 분석했다. 지분 재편의 자금원으로는 이건희 회장의 장남 이재용 1조3,000억원, 장녀 이부진 4천500억원으로 추산했다. 삼성SDS 기업공개발표와 관련된 관전 포인트로는 △삼성그룹의 순환 출자 해소 추가 진행 여부, △삼성SDI가 보유 중인 삼성물산 지분(7.4%)의 처리, △삼성물산의 삼성전자(4.1%) 및 삼성에버랜드(1.48%)의 지분처리라고 설명했다.
강관우 대표는 다음 주 시장 전략으로 현금 비중 확대를 당부했다. 낙폭 과대 대형주인 현대, 기아차, 대우조선해양 등을 살펴봐야 하며 기술적으로 단기 대응에 국한하는 한편 삼성물산 등 삼성 그룹 이벤트 관련주에 대응을 지속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관련 주식으로는 삼성SDS 이벤트 관련주인 삼성물산(000830), 크레듀(067280),한국정보인증(053300) 그리고 현대, 기아차, 대우조선해양 등이 언급됐다.
※본 방송은 서울경제 SENTV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볼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