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지만 현재 생활고에 시달리는 참전용사들을 위해 효성그룹이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효성은 19일 충청남도 계룡시 육군본부에서 참전용사들을 위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후원금 1억원의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참전용사 중 생활여건이 어려운 사람을 선정해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이다. 육군이 지난 2011년부터 시작했고 효성은 이듬해부터 4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효성은 올해도 다른 기업 10여곳과 육군, 지방자치단체 등과 손잡고 참전용사 45명에 새 주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운 부회장, 조현준 사장, 조현상 사장을 포함한 효성의 주요 경영진은 지난해 6월25일에도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묘역정화활동을 벌인 바 있다. 장형옥 효성나눔봉사단장(부사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참전용사들의 거룩한 희생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자 작은 정성을 마련했다”며 “나라를 위해 큰 공을 세우고도 힘든 노후를 보내고 계시는 참전용사들의 주거환경개선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