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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근철 성형외과
입력1998-12-15 00:00:00
수정
1998.12.15 00:00:00
안면골격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이 현실. 하지만 너무 튀어 나오거나 들어 갔다면 심한 컴플렉스를 느끼게 된다. 사각턱이나 무턱 등은 대부분의 성형외과에서 치료를 하고 있다. 하지만 외형상 나타나는 불균형 뿐만 아니라 치아_언어교정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이면서도 종합적으로 접근하는 클리닉은 찾기 힘들다.윤원장은 『한국인의 얼굴골격 부조화 증상은 크게 5가지』라면서 『튀어나온 광대뼈·사각턱·주걱턱·무턱(턱끝의 발육부진)·전방치아_치조골돌출증(지나치게 입이 나온 증상)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광대뼈를 줄이는 시술은 다소 딱딱한 얼굴을 부드러운 인상으로 바꾸기 위해 시도하는 치료. 사각턱을 동시에 가졌다면 동시에 수술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전문의에 따라 치료방법상 차이가 있는데 윤원장은 구강(입안)을 통해서만 절개를 한다.
지나치게 강한 인상을 부드럽게 하는 사각턱은 뼈를 깎는 치료와 뺨의 지방흡입·씹는 근육의 부분절제 등을 고려해 개선한다. 수술시 전신마취가 필요하지만 1주일 정도면 붓기가 가라 앉아 사회생활이 가능하다.
주걱턱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발육성 기형. 유전적인 요인으로 발생되는 경우가 많으며 수술전후 치아교정을 병행해야 한다. 성장이 끝나는 16~18세가 적절한 치료시기이며 수술후 하루만 입원하면 된다.
무턱은 주걱턱의 반대개념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아랫턱의 발육부진으로 왜소하고 처진 모습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심하지 않으면 간단한 수술로 치료될 수 있으나 그렇지 않으면 치아교정과 함께 아랫턱 전체를 전진시키는 수술로 증상을 개선해야 한다.
전방치아_치조골 돌출증은 입이 튀어나와 원시인 처럼 보이는 증상. 치아만 나와 입술이 튀어 나왔다면 치아 교정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잇몸뼈와 치아가 동시에 나왔다면 다소 시일이 걸린다.(02)203_5803~4【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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