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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틀 연속 상승 출발… 1,953.99p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2.45포인트(0.64%) 상승한 1,953.99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스페인 정부가 구제금융 신청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데다 일부 대기업들의 3분기 실적도 양호해 상승했다. 이러한 소식에 코스피 지수도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의 순매도에도 불구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에 코스피 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54포인트(0.48%) 상승한 532.7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부국증권 엄태웅 연구원은 “국내증시가 단기 가파른 조정국면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려는 시그널이 포착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지수의 방향성이 전환될 정도의 특별한 모멘텀을 찾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미국과 중국의 경기둔화 현상도 지속되고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 국내증시의 빠른 반등을 기대하기에는 어려운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3.30원 하락한 1,10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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