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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헬스케어·스마트 홈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7대 스마트 산업 육성에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2일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의 '스마트 챌린지 사업'을 소개했다.
스마트 챌린지 사업은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시티 서비스 △헬스케어 △스마트홈 △스마트그리드 보안 △스마트카 서비스 등 7개 업종으로 구성돼 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내년에 307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경아 미래부 정보화기반팀 사무관은 "ICT와 기존 산업 간 융합을 통해 창조산업화와 신산업 창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관련 내수·수출시장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래부는 이와 함께 판교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든다는 '창조경제 밸리 육성 산업'과 국민 아이디어를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6개월 챌린지 플랫폼 구축 사업'을 창조경제 신규사업으로 제시했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을 5G(차세대 이동통신) 기반 최첨단 인프라를 토대로 한 차세대 방송·미디어, 홀로그램 콘텐츠,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ICT 올림픽으로 키우기 위한 '평창 ICT 동계올림픽' 사업도 추진한다.
이밖에 3D 프린팅 산업 육성, 바이오 분야 연구 사업화 지원, 기업지원 원스톱 서비스, 사이언스 빌리지 조성, 차세대 중형위성 개발 등도 추진한다. 한편 내년 미래부 예산안은 올해보다 4.8%(6,599억원) 증가한 14조3,136억원으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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