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3·4분기 북미시장에서 스마트폰을 포함한 휴대폰 점유율 1위를 고수했다고 시장조사기관 컴스코어가 5일(현지시간) 밝혔다. 삼성전자의 3분기 북미 점유율은 25.3%로 전분기와 같았다. 2위인 LG전자의 점유율은 21.3%에서 20.6%로 소폭 줄었으며 모토로라 점유율 역시 14.5%에서 13.8%로 떨어진 가운데 3위 자리를 유지했다. 5위인 리서치인모션(RIM)역시 7.9%에서 7.1%로 떨어졌다. 반면 애플은 4위를 유지했지만 점유율은 8.9%에서 10.2%로 증가했다. 컴스코어에 따르면 북미 지역 3분기 스마트폰 사용자수는 8,740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12% 늘었다. 이 가운데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 기반 스마트폰은 44.8%로, 전분기의 40.2%에 비해 4.6%포인트 가량 상승했다. 2위를 차지한 애플 iOS 플랫폼도 2분기 26.6%에서 3분기 27.4%로 소폭 올랐다. 리서치인모션 OS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모바일 플랫폼의 점유율은 각각 18.9%와 5.6%로 전분기 대비 4.6%포인트, 0.2%포인트씩 감소했다. 노키아 심비안 OS의 점유율은 2%에서 0.2%포인트 하락한 1.8%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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