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전력기술 등 19개 공공기관에 올해보다 0.4% 포인트 많은 매출액의 2.03%(약 1조8억원)를 내년도 연구개발에 투자하도록 권고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래부는 이런 내용의 ‘2015년도 공공기관 연구개발 투자 권고(안)’를 마련, 전날 열린 제11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했다.
이들 공공기관은 올해 매출액의 1.63%인 7천304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개발투자 권고는 과학기술기본법 등에 따라 공공기관의 기술경쟁력 확보 및 선도적 R&D 투자를 통한 민간 R&D 투자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가스공사, 석유공사, 전력공사 등 19개 공공기관이 그 대상이다.
한편 미래부는 투자 권고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공공기관의 연구개발 투자를 보다 내실화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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