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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자,정보통신사업 재편

◎전자­하드웨어,정보기술­소프트웨어 양축으로현대그룹이 전자·정보통신 분야의 사업을 현대전자(대표 정몽헌)와 현대정보기술(대표 김택호)을 양축으로 완전 재편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유관사업을 통폐합, 시너지 효과를 높임으로써 삼성, LG 등 경쟁그룹에 대한 이 분야의 열세를 극복한다는 전략아래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전자·정보통신 분야 사업조정을 최근 마무리했다. 이에따라 현대전자가 전자·정보통신 분야에서 하드웨어사업에 주력하고 시스템통합(SI)업체인 현대정보기술이 소프트웨어 사업에 진력하는 한편 군소업체들은 이미 정리됐거나 앞으로 정리된다. 소프트웨어 사업을 전담하게 될 현대정보기술은 그룹 계열사인 현대미디어로부터 신문전산제작시스템(CTS), 전자출판시스템(DTP), 멀티미디어, 데이터베이스 등 소프트웨어 분야를 대폭 이관받기로 했다. 이 회사는 또 현대경제사회연구원으로부터 인터넷 서비스인 「코스모넷」사업을 전면 이관받아 자사가 운영해온 인터넷 서비스인 「아미넷」과 통합,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 하드웨어 사업에 주력하게 될 현대전자는 워크스테이션 등 그간 현대미디어가 펼쳐온 하드웨어 사업을 이관받는다. 이에 앞서 현대전자는 지난해 8월 하드웨어 사업에 주력키로 하고 인터넷 등 소프트웨어 사업을 현대정보기술에 전면 이관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현대정보기술이 현대포스시스템으로부터 유통정보시스템 분야를 이관받은 바 있다. 이로써 「현대전자=하드웨어, 현대정보기술=소프트웨어」라는 사업구조가 확정됐으며 현대포스시스템, 현대미디어 등 군소업체들은 사실상 정리됐다. 그룹 관계자는 『사업조정으로 현대전자, 현대정보기술 등 두 회사가 큰 힘을 얻게 됐다』며 『따라서 앞으로 전자·정보통신 분야에서 현대그룹의 위상이 상당히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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