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션츠라이크미 같은 빅데이터 서비스도 한국에서는 과도한 법 규제로 시행되기 힘들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0일 '창조경제의 아이콘 페이션츠라이크미, 한국에서 론칭했다면'이라는 보고서에서 △개인정보 범위의 불명확성 △개별법과 일반법의 이중규제 △엄격한 DB 관리 규정 △정보 제공자로부터의 명시적 동의 규정 등이 한국 내에서 페이션츠라이크미를 시작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국제무역연구원은 "빅데이터 비즈니스를 가로막는 모호한 법이 문제"라며 "사회적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개인정보와 보호해야 할 개인정보를 명확히 구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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