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1분기에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냈지만, 건설기계와 엔진사업부를 중심으로 한 이익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16.7% 늘어난 5,28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 굴삭기 시장을 제외하면 업황 흐름도 전반적으로 양호하다”며 “미국과 유럽 건설경기가 모두 회복세”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공작기계 시장에서 엔저에 따른 경쟁력 저하 우려에도 국내 업체들은 높은 수주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며 “미국 경제가 양호하고 국내 경기선행지수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두산인프라코어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1만4,000원과 ‘매수’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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