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003470)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산업은행의 금호석유화학 지분 14.05% 매각은 오버행(잠재적 주식 물량 출회 위험) 가능성 해소 차원에서 장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유지했다.
황규원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의 2·4분기 실적 예상치는 매출액 1조1,000억원, 영업이익 578억원으로 1·4분기 대비 실적 모멘텀은 크지 않다”면서도 “6월부터 합성고무 시세가 상승하면서 수익 회복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보다 내년이 더 기대되는 업체”라며 “대규모로 증설했던 열병합발전소 설비가 내년부터 가동되고 이를 통해 스팀까지 판매하게 되면 내년 영업이익은 2014년 대비 7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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