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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 쿠바에 가전 10만대 공급
입력2011-07-06 11:01:03
수정
2011.07.06 11:01:03
쿠바 현지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제품 10만대 계약
대우일렉이 최근 개방바람이 불고 있는 쿠바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우일렉은 지난 주말 쿠바 수도 하바나 소재 멜리아 코히바 호텔에서 현지 바이어 약 3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신제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우일렉은 이번 설명회에서 프랜치 도어 냉장고와 미니바용 냉장고, 공기방울 세탁기 등 신제품 40 여종을 선보였다. 또 현지 주요 유통업체들과 공급계약을 체결, 냉장고 1만5,000대, 세탁기 6만대, 전자레인지 3만 5,000대 등 가전제품 총 10만대 물량을 공급키로 했다.
백종구 대우일렉 쿠바 담당 법인장은 "쿠바는 정치적 상황으로 진입이 까다로운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시도를 통해 대우일렉은 매출 신장을 이뤄내고 있다”며 “품질과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점유율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일렉은 지난 2008년 이후 수입 금지 제한이 완화되면서 시장이 개방된 쿠바 가전시장에서 지난해부터 현지 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신제품 설명회를 열고 판로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 같은 특화된 시장 공략에 힘입어 대우일렉은 지난 6월까지 냉장고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80 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또 전자레인지는 100%, 세탁기는 35% 판매 증가를 달성했다. 올해 대우일렉은 올해 쿠바 시장에서 1,20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며 매출 증가율이 전년 대비 185%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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