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G화재] 한성생명 인수완료후 서울 이전
입력1999-12-13 00:00:00
수정
1999.12.13 00:00:00
한상복 기자
具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본의 손보사들이 생보 자회사를 설립해 종합보험사를 지향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내년부터 실질적인 방카슈랑스(은행+보험) 시대로 돌입하는 등 보험시장 환경이 급속히 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LG화재는 대주주가 700억원을, 법인이 500억원을 각각 분담해 이르면 내년 1월17일까지 주금납입을 완료함으로써 한성생명 인수를 매듭지을 예정이다. 具사장을 비롯한 LG화재 대주주들은 보유중인 LG그룹 계열사 지분을 처분해 재원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LG화재는 현재 부산에 있는 한성생명 본사를 서울로 이전, 영업망을 확충함으로써 전국 단위 생보사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具사장은 『LG화재의 한성생명 출자로 소액주주에 대한 배당감소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배당재원이 부족하더라도 소액주주를 대주주보다 우대하는 차액배당을 실시해 소액투자자에게 손해가 없도록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성생명을 인수한 뒤 한차례 더 100억원 규모의 증자를 단행할 예정인데, 9년이 지나면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LG화재의 자회사로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회사명도 바꿀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LG화재는 한성생명 인수로 자동차보험, 상해보험, 생명보험 등 개인보험 전반에 대한 토털서비스가 가능해짐으로써 일본·미국·유럽과 같은 선진국형 사업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한상복기자SBHAN@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