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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 쇼핑몰 렛츠뮤직] 방문객 폭주 '인기실감'
입력1999-10-06 00:00:00
수정
1999.10.06 00:00:00
김상연 기자
나눔기술(대표 장영승)이 지난 1일 인터넷에 문을 연 렛츠뮤직(WWW.LETSMUSIC.COM)은 앨범 소개 등 각종 음악정보 제공은 물론 네티즌들이 좋아하는 MP3(컴퓨터 음악 파일)를 판매하는 음악 포털 서비스. 장영승 사장이 『국내 가수중 밀리언 셀러를 낸 12명중 렛츠뮤직에 없는 가수는 HOT, 서태지, 조용필 세 사람뿐』이라고 자신할 정도로 폭넓은 곡을 확보하고 있어 출범하기 전부터 관심을 끌었다.렛츠뮤직의 인기는 첫날부터 입증됐다. 이용자들의 폭주를 예상한 나눔기술이 나름대로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버가 다운(고장)될 정도로 네티즌들이 몰렸다. 5일까지 렛츠뮤직을 방문한 사람은 52만명. 하루에 10만명 이상이 방문한 꼴이다. 이중 7만여명이 렛츠뮤직 회원으로 가입했다.
MP3 판매도 만만치 않다. 한곡당 900원으로 다소 값이 비싼 편이었지만 5일까지 네티즌들은 300만원 어치의 MP3를 사갔다. 요즘 최고 인기곡인 조성모의 「슬픈 언약식」(FOR YOUR SOUL)을 비롯해 이병헌, 김현철, 한영애 등이 인기다. 강헌 등 인기 음악평론가들이 쓴 「90년대 한국 음반 100선」 같은 코너도 고급 정보에 목마른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렛츠뮤직은 앞으로 앨범으로 나오기 전의 신곡도 네티즌들에게 미리 제공할 계획이다.
윤영수 마케팅 팀장은 『예상보다 더 많은 네티즌들이 찾아오고 있다. 다만 아직 이용하기 불편한 점이 있다는 지적도 있어 개선점을 연구중』이라며 『AS 코너 등을 통해 네티즌들이 더욱 편하게 쓸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연기자DREA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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