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전환에 2,150선을 위협 받고 있다.
코스피는 28일 오후 1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0.31%(6.85포인트) 내린 2,150.6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순매수를 이어갔던 외국인은 순매도로 전환, 이 시각 현재 51억원어치의 주식을 내다팔고 있다.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한 것은 지난 4월6일 이후 16거래일 만이다.
기관은 금융투자(803억원)와 연기금(113억원)을 중심으로 489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44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업(2.31%), 철강·금속(1.63%), 섬유·의복(1.40%), 증권(1.13%)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약세다.은행(-3.08%), 종이·목재(-2.77%), 의약품(-1.80%), 전기·전자(-1.23%) 등의 낙폭이 큰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2.01%), 현대차(005380)(-1.99%), 현대모비스(012330)(-1.03%), SK텔레콤(017670)(-1.87%) 등이 내림세를 보인 반면 SK하이닉스(2.29%), 한국전력(2.77%), POSCO(005490)(2.16%), 제일모직(028260)(1.20%) 등은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7%(0.52포인트) 내린 698.9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가짜백수오’ 논란으로 최근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던 내츄럴엔도텍은 이 시각 현재 전날보다 7.60%(3,450원) 오른 4만8,850원에 거래되며 반등하는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원 하락한 1,071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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