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이른 폭염과 장마는 피부질환 환자들에겐 고역이다. 특히 비듬과 가려움을 호소하는 두피질환 환자들에겐 더욱 힘든 계절이다. 두피건강을 위해 기능성 비듬전용 헤어샴푸를 써도 냄새가 계속되고 비듬이 개선되지 않고 심해진다면 일단은 지루성두피염으로 의심하고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지루성두피염은 지루성피부염이 두피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두피상의 각질 비듬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가려움과 염증등이 동시에 나타나고 탈모까지 진행되는 피부질환이므로 초기 증상일 경우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고운결 한의원 이종우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은 성인의 3~5% 까지 발생하는 흔한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두피뿐 아니라 겨드랑이목, 얼굴 심지어 눈썹까지 분포해 발생한다”며 “주 발생원인은 몸의 면연력 교란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면연력 교란과 그로 인해 파생되는 증상들 즉, 열 쏠림, 내부장기의 이상, 기 혈 순환의 장애, 피지과다 분비와 같은 유발인자가 생기기에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여드름과 다르게 가려움증이 나타나고 전체적인 홍조와 각질이 일어나는 것이 특징” 이라고 덧붙였다.
◇지루성두피염은 방치해두면 탈모로 진행
간혹 일시적으로 지루성두피염이 호전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가 다시 재발하게 되면 탈모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안심 할 수가 없는 피부 질환이다.
따라서 간혈적으로 호전기세를 보인다고 하더라도 방치하는 것은 병을 악화시키며 탈모까지도 진행시킬 수 있기에 근본치료가 필수이다. 지루성두피염으로 의심이 된다면 꼭 진단을 받고 근본적인 처방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이종우 원장은 “고운결 한의원의 쿼드더블 내복치료법으로 환자의 생리적이고 병리적인 개인의 특성에 맞는 정확한 진단과 한약처방을 하는 것은 매우 큰 도움이 된다”고 언급하며 “평소에 모발과 피부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과로, 흡연,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 조언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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