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반도체는 세상의 모든 기술이 다 필요한 분야로 심지어 철학과를 졸업한 직원까지 뽑았다"라며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들어온 뒤에는 오로지 그 사람의 능력과 노력만 본다"고 설명했다.
세미텍의 핵심 인력인 연구ㆍ기술직 가운데는 반도체공학과뿐 아니라 재료, 전자, 기계, 열 등 다양한 전공자들이 포진해 있다. 게다가 이들 대다수는 학사 출신으로 사내 석ㆍ박사 출신들과 현장에서 실력으로 경쟁을 하고 있다.
생산직 가운데도 고졸부터 전문대졸, 4년제 대학 졸업 출진들이 섞여 있다. 생산직과 사무직 전환이 자유로워 현 본부장 가운데 한 명도 공고 출신이다.
세미텍의 인재상은 ▦신의와 열정을 가지고 맡은 일에 책임을 지고 ▦끊임없는 자기혁신과 계발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팀워크를 중요시하고 창의력이 뛰어난 사람이다. 김 대표는 "학교 다닐 때 나도 공부를 잘하지 못했기 때문에 성적은 중요치 않게 본다"며 "성적보다는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하려는 의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미텍은 공개채용과 수시채용을 병행하고 있다. 초임 연봉은 4년제 학사 대졸자 기준으로 2,750만원이다. 각종 수당과 성과급은 별도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