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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이션값 한달새 3배 폭등
입력1997-05-05 00:00:00
수정
1997.05.05 00:00:00
◎한단에 최고 8천7백원,안개꽃도 동반상승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연중 최대 대목을 앞두고 카네이션 값이 큰폭으로 뛰고 있다.
4일 관련시장에 따르면 카네이션이 지난 4월 중순께부터 서서히 오름세를 타기 시작해 보름새 2배가량 올랐으며 안개꽃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카네이션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리는 데지오 품종은 지난 3일 한단에 최고 8천7백원에 거래돼 일주일전에 비해서도 15%가까이 올랐으며 한달전의 2천8백원에 비해서는 3배 가까이 폭등했다.
남대문시장에서도 카네이션은 10여일 전만 해도 한단에 4천∼5천원에 거래됐으나 지난 3일 1만원까지 치솟았다. 안개꽃도 덩달아 상승, 얼마전까지 한단에 3천∼4천원 하던 것이 5천원으로 올랐다.
이같은 오름세는 스승의 날이 끼어있는 5월 중순까지 계속될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이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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